ISBN | 9788901246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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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80 |
판형 | 184*234mm |
도서분야 | 아동 > 초등 1~2학년 > 어린이 문학 아동 > 초등 3~4학년 > 어린이 문학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이불 바다 물고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상, 그리고 위로다.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어린이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어린이들에게도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화가나서 누군가의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이불 바다 물고기』 속 세 편의 주인공 친구들 역시 그렇다.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그립고 자꾸만 생각나는 「이불 바다 물고기」의 해성이, 자꾸 엉뚱한 거짓말만 하는 이모가 답답하면서도 내심 이모의 황당한 거짓말을 믿고 싶은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의 시아, 소중한 자신의 새 가방에 커다란 낙서를 해 둔 짝꿍에 대한 미움과 화가 자꾸 커지는 「비밀 의자」의 우상이.
슬프고, 답답하고, 화가나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싶다는 친구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세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파닥파닥 물고기가 되고, 하늘을 나는 말을 만나게 되고, 비밀 의자가 갑자기 말을 거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이런 상상에서 비롯된 마법같은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각자 위로를 받고, 또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된다. 작가는 지금 아이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고 치유하는 방안이 다른 것이 아니라 아이들 내면의 상상의 힘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마음의 창문을 열고 기다리면, 상상 속 비밀 친구들이 찾아올거"라고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이불 바다 물고기』는 "어린이 독자의 마음에 따스하게 스며드는 서사의 힘"을 지녔다는 평과 함께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그동안 웅진주니어 문학상은 『내 이름은 모험을 끝내는 법』 『도플갱어를 잡아라!』 『할머니 가출 작전』 등 짧은 이야기 속에 때로는 반전의 짜릿함을,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우수 단편집들을 꾸준히 선보였다. 올해도 저마다의 색깔을 지닌 250여 편의 응모작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고, 그 중 심사 위원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 바로 『이불 바다 물고기』다. 이 작품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색깔의 세상을 보여 줄까?
어린이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상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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