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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 있었던 일도 지워 버리렴. 그럼 아무렇지 않을 거야.” 기억과 책임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

경성 기억 극장

웅진책마을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 학년 ( 5~6학년 )

수상작품
  • 제1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기관추천
  • 2022 학교도서관 저널 추천도서
ISBN 9788901262031
페이지수 164
판형 168*214mm
도서분야 아동 > 초등 3~4학년 > 어린이 문학 아동 > 초등 5~6학년 > 어린이 문학
북트레일러
책 소개

“그냥 오늘 있었던 일도 지워 버리렴. 그럼 아무렇지 않을 거야.” 

기억과 책임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제1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경성 기억 극장』이 출간되었다. 혼란스럽던 1945년 경성, 열두 살 덕구는 부모도 친척도 없이 홀로 대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기억을 지워 주는 극장에 취직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기억을 지우면 과거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지, 나 자신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아도 되는지, 개인의 선택을 모두 역사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지 등 여러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묵직한 작품이다. 

목차
1. 1945년 1월 2. 재수 없는 하루 3. 경성 기억 극장 4. 수현이 아저씨 5. 수상한 의뢰인 6. 밝혀지는 진실 7. 나쁜 사람은 내가 아니야 8. 다시 기억 극장으로 9. 미우라 아저씨 10. 가자미를 찾아가다 11. 갈림길에서 12. 진실을 말하다 13. 잊지 못할 밤 14. 1945년 8월 15일 작가의 말
편집자 리뷰

기억을 지우면 죄의 무게도 덜 수 있을까?

누구나 잘못된 선택, 부끄러운 실수를 저지를 때가 있다. 시간이 지나도 때때로 찾아오는 괴로움에 차라리 기억을 지워 버리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경성 기억 극장』은 잊고 싶은 기억을 지워 주는 ‘기억 삭제 장치’가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과거에서 벗어나도록 도우려는 과학자, 기억을 지워 역사를 왜곡하려는 군인, 이를 막으려는 비밀스러운 조직의 이야기가 얼떨결에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어린이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기억을 지운다는 설정은 1945년 경성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의미가 더욱 깊어진다. 『경성 기억 극장』은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해서 없었던 일처럼 잊어버리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거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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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숙
속상하고 힘든 날, 혼자서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 어린이 친구들이 찾아 읽는 동화를 짓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백 년 후 한성에 가다: 조선 최초 미래 공상 소설』, 『경성 고양이 탐정 독고묭』, 『세상을 움직인 동그라미』가 있고, 『경성 기억 극장』으로 제1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최경식
건축을 공부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파란 분수』, 『꼭꼭 숨었니?』가 있고, 『그 애 집은 어디일까?』,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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